로지텍 G402 게이밍마우스

로지텍 G402 게이밍마우스

안녕하세요. 건남 입니다.

정체불명의 물건이 하나 집으로 택배가 왔습니다. 

"요즘 지갑이 얇아져서 택배를 시킨 것이 없거늘 갑자기 왜 택배가 문앞에 있는거지?"

라고 생각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주소지와 수령인이 엄연히 저로 적혀있는 것을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택배상자를 들고 집에서 개봉을 하니,

왠 미라 같은 것이?!

포장지를 벗기고 본체를 꺼내고 보니,

요래요래~ 생긴 마우스 하나가 튀어 나왔습니다. 

아... 이 녀석은 제가 제피러스 G15를 국내 출시 했을 때, 1차로 구매한 사람에게 증정하는 선물 중에 하나인 로지텍 G402 게이밍 마우스 였습니다.

사실 선물로 증정하는 제품 중에 고가의 제품인 경우가 별로 없던 관계로, 기대따위는 네버 하지 않았던 마우스 였는데...

그럼에도, 궁금했던 나머지 가격을 검색해보니, 최저가 35,000원 정도 하는 나름 가격이 있는 마우스 인 것입니다. 

벌크가 아닌 경우에는 가격이 거의 5만원 정도 하는 나름 고가의 마우스 인 것을 보고, 기분이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단순한가 봅니다..."

그럼 제품의 스펙은 어떤지 왜 가격이 나름 나가는 녀석인지 같이 보시겠습니다.

높이: 136 mm

너비: 72 mm

깊이: 41mm

무게: 144g (마우스 와 케이블)

무게: 108g (마우스 만)

케이블 길이: 2.1m

반응성: USB 데이터 형식 16비트/ 축

          USB보고율: 1000Hz (1ms)

  

내구성: 250km ("250km 면 마우스로 서울에서 대략 대전까지의 거리를...")

퓨전하이브리드 센서

8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

게임 중 DPI 전환

32비트 ARM프로세서 

초당 1,000회 보고율

빠른 반응

폴스티드 USB

해상도: 240~4,000DPI

대략적으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MX331 무소음 마우스와 비교를 해 보면, 기존 마우스 대비 상당히 길이가 길고 넓이, 높이 모두 조금 씩 더 커서 손을 딱 바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손이 큰 편이 아니어서 인지,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게이밍 마우스 대비 가벼운 무게라고는 하지만, 크기 때문인지 확실히 MX331보다는 무게감이 나갑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단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무게가 적당히 나가면서도, 하판 쪽 마우스와 패드가 닿는 부분에 마찰력을 제어하기 위해서 신경 쓴 모습이 보입니다. 

이 부분 때문인지 FPS 게임인 오버워치를 플레이 할 때, 끌어치기 같은 빠른 속도르 타겟팅을 할 때 생각보다 정확도가 높은 편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마우스는 G402 라는 이름 뿐만이 아니라 뒤에 Hyperion Fury  "히페리온 퓨리" 라는 서브 네임을 가지고 있는데요. 

로지텍에서는 독자적인 퓨전 엔진을 탑재해서 500IPS 이상의 트래킹 속도를 낸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IPS란? INCH PER SECOND 로서 초당 약 2.53cm 를 이동하는 속도를 표기하는 단위 입니다."

"G402 를 사용하면서 더 이상의 마우스 불평을 없을 거라고 장담하는 제작진의 인터뷰가 나름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저 많아 보이는 버튼들이 디자인때문에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닐테고,

"이 마우스 버튼이 너무 많습니다. 안그래도 세상에 공부할게 너무나 많은데, 마우스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할 지경이네요. 하하"

기본적으로 3개의 버튼만 사용하던 일반 마우스와는 달리 총 8개의 입력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 왔습니다. 대체 어디에 쓰이는 버튼 들인지!

자 위의 설명에서 눈에 띄는 기능이 있으니 살펴보겠습니다. 

1.온보드 프로파일

마우스 자체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이야기 인데, PC방을 가거나 하는 상황이 있을 때 마우스만 들고 이동하면 기존에 이용하던 세팅을 저장된 값 그대로 적용해서 사용이 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2. DPI 표시기 

최대 4,000DPI 까지 사용 가능하면서, 현재 설정된 DPI 값을 표시해 주는 기능이 마우스 왼편에 마련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게 배려해 놓았다는 점 입니다.

"저는 게임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서, 크게 와 닿지는 않지만 일단 멋있습니다...하하"

어떻게 보셨나요? 예전에 제가 자주 사용하던 G1 마우스만 하더라도 가격이 2~3만원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세상이 좋아졌다는 점이 여기서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손이 크지 않고 소음이 나는 마우스를 현재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사용하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게임에 조금의 금액을 투자해서 실력을 높이시고 싶으신 분에게는 나쁘지 않은 가성비 게이밍마우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양시에 재난지원금도 받고 여러종류의 로지텍 마우스도 직접 쥐어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고양스타필드 재난지원금

그럼 오늘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