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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제피러스 G15 발열튜닝 벤트씰링제거 결과

제피러스 G15 발열튜닝 벤트씰링제거 결과



안녕하세요. 건남 입니다.


드디어! 하판 및 배송을 기다리던 모든 툴이 도착하고, 그간 "르누아르 AMD CPU 는 발열이 심해서 실패작이다,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는 불판이다... 등등 제 블로그에서 직접 동영상으로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 시 발열측정 값을 보여드렸지만,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이 있었기에, 오늘 ASUS 제피러스 G15 를 분해하여 하판의 벤트를 막고 있던 검은색 씰링을 제거하는 튜닝을 진행하려 합니다.


"먼저 튜닝 후의 결과 값을 보시기에 앞서, 순정상태인 G15 의 발열 상태를 확인 하시고  차이를 보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2020/05/31 - [IT장비 리뷰] - 제피러스 G15 VS 터프 A15 최고의 가성비노트북은? 2/2


제가 주문해서 대륙을 건너 온 GU502GW 의 하판 케이스를 작업대에 올려 놨습니다. "GU502GW 와 GA502 의 하판이 완전 히 동일하며, 실제적으로 GA502IU 의 순정하판에도 표시가 GU502GW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하판 벤트씰링을 제거하기 위해 소형 드라이버 툴, 나사를 보관 할 와우패드, 벤트씰링을 제거 후 에어가이드를 다시 그대로 고정시키기 위한 실리콘 접착제, 노트북 분해를 위한 안 쓰는 카드 를 준비 합니다.


이제 사진으로 제가 튜닝을 진행했던 현장을 사진으로 나열 하겠습니다.



일자 비트를 드라이버에 장착 한다음, 저렇게 일자 드라이버가 들어갈 틈새로 넣은 다음 고정되 있는 홀더 쪽을 향해 좌, 우로 비틀면서 떼어 줍니다.



이걸 무슨 재질이라고 해야 할까요? 매끈한 필름지 같은데... 아무튼 저 녀석을 제거하고 원래 부착되어 있던 에어 가이드를 다시 고정 시킬 겁니다.

 

(에어 가이드가 없을 시 진동 과 소음이 커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저는 다시 재 부착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대쪽도 똑같은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 해 줍니다.



홀더를 떼어 낸 후에 안에 있는 씰링은 제거하고 다시 에어 가이드는 원래대로 부착 시킨 후 고정 시킬 겁니다.


검은색으로 에어 가이드를 고정시키고 있던 홀더들은 부러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이러한 과정에서 너무 세게 힘들 주면 에어가이드가 휠 수 있으니 조금 주의해서 작업을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혹시나 조금 휜다해도 다시 원래대로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떨어진 에어가이드를 다이소에서 2,000원에 구매 한 실리콘 접착제를 고루 도포한 후, 제 자리에 위치시킨 후에 지그시 눌러서 고정 시켜 줍니다.




실리콘 접착제는 사용설명에서 도포 후 24시간을 건조시킨 후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므로, 작업 후에 최소 몇 시간 정도는 건조시키신 후에 진행 할 것을 권장 합니다.


작업을 완료 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작업 후에 저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약 2~3시간 정도를 건조 시켰습니다.


그럼 메인 작업인 제 G15를 작업대로 불러와서 하판 분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분해 할 때 필요한 꿀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깥 쪽에 있는 나사를 제거 해나가면, 하나 의 나사가 완전히 풀려서 떨어지지 않고, 딱딱 소리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합니다. 


그 부분으로 노트북 과 하판의 틈새를 보면 나사를 풀면 자동적으로 틈새를 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제로 나사를 계속해서 푸시지 마시고 나머지 나사들을 전부 풀러서 제거 해 준 다음,

(길이가 조금씩 다른 녀석이 있습니다만 다시 재조립할 때 헛돌면 다른 나사로 다시 조립을 진행해 나가시면 되기 때문에 걱정 하지 마시고 진행 하시면 됩니다.)


완전히 풀리지 않는 나사 쪽에 벌어진 틈새 사이로 안 쓰는 카드로 그 틈새에 넣고 틈새를 벌려 나가면서 하판을 분해해 줍니다.

 

힘을 너무 주시면 부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면서 진행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완료 하시면 하판을 벗은 내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깔끔하고 배터리도 대용량 좋습니다. 좌측에 PCIE 2배속 슬롯이 보입니다.


역시 슬림하게 만들기 위해서 USB 단자를 중간으로 배치해놨네요."



"응?! 램이 삼성의 그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마이크론 제품이 달려 있을 줄 알았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다시 역순으로 조립해서 하판을 닫고, 조립을 완료 합니다.



"보이십니까? 씨쓰루 룩을 입은 하판의 모습을?"


자 그럼 튜닝작업을 완료하였으니,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여 결과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바로 보시죠.




어떠셨나요? 


너무나도 놀라운 결과 값이 나와서 저도 좀 당황스럽습니다.


지난번 리뷰때 얻었던 결과 값 과의 차이가 무려 12도 입니다.

(https://healthy-man.tistory.com/32)


("결과 값이 크다보니 속으로 예상했던 결과 값이 막상 눈앞에 펼쳐져도 놀라는 건 똑같군요.")


원래 같이 보여드리던 아머리크레이트 그래프 자료는 어차피 HWINFO 보다 안정적으로 나오기에 굳이 테스트는 진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존재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실 사용으로 체험을 해보면서 결과값을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지만 단기적인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당장에 키보드 쪽으로 올라오는 열은 크게 차이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하판쪽이 뚤려 있어서 그런지 다소 고주파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만 발열이 10도 이상이 떨어져 버렸는데, 제가 불만을 음... 이건 개인적으로 편차가 클 수 있으니 구독자 분께 맡기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튜닝을 진행하게 되면 워런티가 보장되지 않으니, 이점 꼭 주의하셔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자 어떻게 보셨는지요? 재미있으셨나요? 

그리고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란에 남겨 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세요.